명품쇼핑몰 블링블링 부산과 강원 삼척, 동해, 강릉시를 연결하는 동해선 철도 노선에서 관광열차가 운행된다.동해시는 오는 12일 오전 6시 30분 부산 부전역을 출발해 이날 오전 10시 30분에 동해역에 도착하는 관광열차가 운행된다고 4일 밝혔다.이번 관광열차는 동해시와 코레일 강원본부, 부산역 여행센터, 여행사 등이 협력해 만든 동해선 철도의 관광 프로그램이다.이번 프로그램에는 200명의 여행객이 참가한다.동해시는 열차 운임 일부와 현지 교통비를 지원해 관광열차 탑승객이 더 저렴한 가격으로 동해지역의 관광 명소를 여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관광열차 이용객들은 동해역에 도착한 이후 무릉계곡과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를 비롯해 논골담길, 묵호등대, 어시장, 천곡 황금박쥐 동굴 등 동해의 대표 관광지를 둘러보게 된다.동해선 관광열차와 관련된 여행상품 문의는 부산역 여행센터(051-440-2513)로 하면 된다.동해시는 이번 동해선 관광열차 운행을 계기로 더 많은 부산·경상권...
지병을 앓던 70대 여성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아내와 함께 목숨을 끊으려 했던 남편은 인근 저수지에서 구조됐다.4일 대구경찰청 등에 따르면 A씨(70대)는 지난 1일 오전 9시40분쯤 대구의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가족들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집 안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 외부 침입 등 범죄 혐의점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또 이날 A씨의 남편인 B씨(80대)를 인근 저수지에서 발견하고 구조했다고 밝혔다. B씨는 아내가 먼저 사망하자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 한 시민에게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조사 결과 A씨는 지난달 10여 년간 입원해있던 요양병원에서 외박을 나온 후 돌아가지 않고 퇴원했다. A씨는 거동이 불편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퇴원 후 A씨 간병은 남편 B씨가 맡아왔다.경찰은 유족들로부터 “평소 신변을 비관하는 말을 했다” 등의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부검을 진행하는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이 4일 사전투표제 폐지를 골자로 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국민의힘은 의원총회에서 당론 추진 여부를 논의한다고 한다. 한국의 사전투표제가 하락하던 투표율을 반전시킨 선거 민주주의의 모범 사례로 꼽히는 현실을 감안하면 어이없는 일이다. 과학적 근거도 없이 선거제도에 대한 불신만 키울 법안을 내놓다니 국민의힘은 민주국가의 공당임을 망각한 것인가. 12·3 비상계엄 이후 부정선거 음모론에 빠져 허우적대더니 멀쩡하게 작동해온 제도를 탓하며 망동의 책임을 물타기하려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장 의원은 이날 법안 발의 회견을 열고 “제도 결함과 선거관리위원회의 관리부실까지 더해져 사전투표에 대한 불신은 방치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선거를 금·토·일요일로 옮겨 사흘간 치르자고 했다. 하지만 사전투표가 투표율을 높인 것은 기간도 있지만 전국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는 편의성 때문이다. 이를 도외시한 채 기간만 연사흘로 늘리면 연휴...